11층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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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14. 고기고기ㅠㅠ 아침은 역시 참외 한 개만 먹고 출근, 요즘 아침에 과일만 간단히 먹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밥을 먹고 출근하는 것보다 속도 편하고 두뇌 회전도 잘 된다. 오랜만에 코스피가 급락을 하며 하루가 시작되었다. 삼전 추가 매수를 해야하나 아니면 조금 더 기다렸다가 3만원대로 대폭락하면 이때싶 대량매수를 해야하나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우선 조금 더 기다려보기로 했다. 마음을 차분하게. 오랜만에 한국전력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기분이 좋으면서도 섭섭했다. 어차피 올라갈 건 알았지만 조금 더 더워졌을때 팍 하고 올라가줬으면 했기 때문에 아 근데 갑자기 너무 오른다. 더사야하는데 내 월급은 다음주란 말이다. 오늘 점심도 스팸밥바 -1,700원 눈여겨보던 몇몇 종목들이 있었는데 결국 아무것도 매수하지 않았다. 나는 좀..
2020. 5. 13. 코로나 이후 첫 야근 오늘 아침도 참외로 간단히 떼웠다. 어제 저녁을 떡갈비에 양껏 먹었더니 아침엔 속이 부대껴서 밥을 먹을 수가 없었다. 사실 새벽같이 일어나게 된 이유가 국민긴급재난지원금 때문이었다. 엄마가 세대주셔서 내가 대신 하나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드렸는데 48시간이 다 되도록 카드 포인트 충전은 커녕 연락 한 통 없는 것이다. 카드사마다 긴급재난 지원금 신청 화면에 기부 메뉴가 같이 있어서 실수로 기부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고 하던데 아니나 다를까 하나카드가 제일 기부금 신청율 높다고 한다. 나도 재난금 신청서 작성하다가 바로 아래 기부금액 입력하는 칸과 전액 신청 버튼을 보고 무의식적으로 누를 뻔 했다. 아무리 정부의 세부 지침이라고는 하나 그대로 실행하는 카드사나 정부나 똑같아보인다. 점심은 씨유 스팸김치..
2020. 5. 12. 잘 아는 것이 맘편하다. 아침은 간단하게 참외만 하나 먹고 출근했다. 요즘 참외의 매력에 푹 빠졌다. 골칫덩이 넥슨지티가 상승중이길래 얼른 매도를 걸었다. 딱 한주 들고 있었는데도 거슬려서 얼른 팔고 손털고 싶었다. 150원 익절. 언택트 관련 주 중 하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란 걸 알지만 문제는 내가 게알못인데다 저걸 들고 있을 그릇이 못된다는 것이다. 단 한주였어도 말이다. 속이 다 시원하다. 점심은 씨유 삼각김밥 -1,300원 아침부터 너무 부실했는지 입이 심심해서 이마트24에서 과자도 한 봉 사먹었다. -1,080원 저녁은 집밥 오늘의 교훈 “잘 아는 것에 투자하자” 오늘의 총지출 -2,380원
2020. 5. 11. 나는 기다린다, 2차 떡락을 이태원 클럽 사건 때문에라도 오늘 내가 보유한 종목들의 하락을 예감했는데 이 정도로 시퍼렇게 되버리니 내 안색도 시퍼래지더라 아니 근데 잠깐.. 나 주식 사모아야하는 사람인데 왜 지금 속상해하고 있지??? 오히려 떡락을 바라야 하는 입장 아닌가 장타 하려고 맘먹은 인간이 강원랜드니 넥슨지티니 이것저것 건드린 것좀 봐라 하 이렇게 컨셉이 불분명하면서 무슨 성투를 하겠다고 오전까지 몇주 사서 불붙었던 케이지모빌리언스를 익절하고 넥슨지티도 처분하려고 기다렸건만 망할 것이 8천원 고지를 못넘는다 힘좀 내 제발 우리 그만 보자 이제 오늘의 지출 점심 이마트24 - 1,980원 저녁 마라탕 - 12,200원 총지출 - 14,180원
2020. 5. 9. 쓸때는 써야지 아침은 새우탕 컵라면으로 떼우고 주식 공부를 이어갔다. 오늘은 친한 동생이 놀러와 같이 점심을 먹기로 했다. 한참 수다를 떨다가 12시가 가까운 시간에 집을 나섰다. 집이 번화가에 인접해있다보니 괜찮은 레스토랑이 꽤 많다. 원래 가려던 레스토랑은 예약 풀이라 입장도 못했고 재빠르게 검색을 해서 그나마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에 전화로 예약을 걸고 다시 길을 나섰다. 상호가 오스테리아 샘킴이어서 설마 했는데 진짜 샘킴 쉐프의 식당이었다. 동생이 1월부터 다이어트에 돌입해서 체중을 40kg가까이 줄였다. 정말 다른 사람이 되어 나타나서 너무 기특하고 고생이 안쓰러운 마음도 들고 맛있는 밥이라도 사줄 작정이었다. 이런 레스토랑이 대부분 그렇듯 요리가 늦게 나오고 양도 작기 때문에 먹다가 부족해서 하나를 더 시켰다..
2020. 5. 8. 카네이션 보다는 캐시 아침은 일주일 전 배달해 먹고 남아있던 알볼로 피자 마지막 조각을 먹었다. 출근하다가 오늘이 어버이날 이라는 걸 깨닳았다. 카네이션을 미리 준비하지 못한 나는 엄마에게 10만원 용돈만 보내드렸다. 생화 한송이 얼마 하지도 않는거 미리 좀 사둘걸 살짝 후회도 되었다. -100,000원점심은 마라탕을 먹을 계획이었으나 같이 먹기로 한 동료가 지난 밤 딱딱한 걸 씹다가 어금니 치아 파절이 일어나 음식을 먹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는 수 없이 편의점에서 간단히 사다 먹었다. 몬스터 울트라, 삼각김밥, 로아커 -3,800원 저녁은 집에 와서 참외만 하나 깎아 먹었다. 오늘의 총지출 -103,800원 간밤에 자다가 눈을 떠서는 하락 중인 피앤지 주식을 1주 매수하고 잠이 달아나버렸다. 나는 새벽 4시가 되어서야 ..
2020. 5. 7. 앞서면 될 일도 안돼 아침은 집에서 간단히 먹고 출근 장이 열리자마자 살짝 하락의 기운을 감지한 나는 뭔가 주워담을 게 있나 하며 여기저기 뒤지고 있었는데 아 맞다 넥슨!! 뒤늦게 넥슨을 떠올리며 종목 검색을 했다. 내가 조회했을 땐 이미 주당 8천원 넘게 오른 상태였는데 설마 이게 천정이기야 하겠어 하는 생각으로 시험삼아 한 주만 매수했다. 아니 근데 왠걸 매수 하자마자 막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장 매수한 금액만큼 올리질 못하는거다. 아.. 또 당했다 싶은 맘이 들었을땐 이미 늦었다. 한 주만 산게 신의 한 수였다. 늘 그래왔듯 점심은 간단히 삼김 -900원 오후쯤 한국 전력도 10주 담았는데 오르는가 싶더니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 . 애초에 장기 보유로 배당수익 늘리는 것이 내 투자 컨셉이었는데 언택트 시대에 폭등 가능..
2020. 5. 6. 점심은 하루의 한 점(点)일 뿐 하루를 쉬고 출근하려니 보통 고단한 게 아니다. 어제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는데도 어째서 잠이 모자란 것인가. 아침은 새우탕 컵라면으로 때우고 출근을 했다. 요즘은 개장 10분 전만 되도 심장이 두근두근거린다. 사귀기로 한 이후 첫 데이트하러 갈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설렌다. 이러다가 정말 평생 혼자 살 것 같다. 돈만큼 나를 설레게 하는 존재가 없다. 사무실에 도착해서 손을 씻고 오니 벌써 개장이 되어있었다. 세상에나 새빨간 불 들어온 것 봐 저 빨간 숫자와 화살표만 보면 그냥 설레여서 죽겠다. 오늘은 맘먹은대로 강원랜드를 한 주 매수하려고 틈틈이 주시했다. 점심은 이마트 24 삼각김밥 -1,260원 아침을 먹고 출근해서 점심을 안 먹어도 되지만 오후 세시가 지나면 엄청 배고파져서 엉뚱한 걸 사먹거나 ..